손진은, 『그 눈들을 밤의 창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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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자연, 사물의 관계를 잇는 현대의 신화적 세계


  손진은의 시를 읽으면, 특별할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일상이 이토록 풍요롭고 흥미로운 것이었나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그의 시선이 닿으면 보잘것없는 것들은 극적인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긴장감으로 무장한다. 별 볼 일 없는 사물이나 흔해 빠진 장면을 놀랍고 신기한 사건으로 만드는 아이의 호기심처럼, 그의 상상력은 지루한 일상을 마법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놀라운 광경을 우리 앞에 펼쳐 놓는다. 슬픔도 웃음이 되는 해학, 괴로움도 흥이 되는 넉살이 여기에 더해져서 활기 넘치는 삶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일상과 신화가 서로 스며들고 섞이는 시적 상상력은 코앞의 일에 연연하던 답답한 마음이나 고정관념과 습관에 갇혀 있던 생각을 해방시켜 여유와 자유를 회복하게 한다.(-김기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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