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한 『지워지지 않는 집』(詩와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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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한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시간에 대한 성찰적 사유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과거로의 여행이라고 할 만큼 과거의 경험적 시간이 시적 정서를 이끌어가는 중심 배경이 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과거로의 이동 즉, 과거 회상의 형식이 시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직·간접적인 연결고리가 된다. 과거는 지난 시간, 흘러간 시간이다. 따라서 어느 한때는 존재했지만 지금은 부재한 시간개념이다. 시적 행간에 상실감과 허무감, 그리움의 정서가 깊이 자리 잡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 버리지만, 한 생애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함축하고 있다. 시인의 손에 닿지 않는 '과거'를 그 시간을 스쳐 갔던 이야기들을 통해 구체적 현실로 각인시킨다. 그리고 시간과 존재에 대한 명징한 자의식의 한 축을 열어놓는다.-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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