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흥 『가혹한 향기』(문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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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詩人은 시인視人이다. 詩人은 모든 존재의 진리를 보는 사람, 욕망과 선입견을 버리고 대상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보는 사람이다.”

  생애토록 서정시만을 써 온 이진흥 시인은 사물을 바르게 보기 위해서는 세상의 온갖 욕망으로 때가 낀 눈을 닦아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눈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굴절된 사물의 모습을 아무리 잘 묘사한다 해도 그것은 이미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이 시대에 악수 대신 손바닥만 한 이 작은 시집을 건네며 서로 안부를 묻고 촉촉한 감성에 젖어 봄도 좋을 것 같다. - 책 소개 중에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1-11-30 14:47:56 문학관이 傳하는 책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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