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푸른 돌밭』(도서출판 한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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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짜기에서 홀로 밭농사를 짓는 그의 농업노동은 원초적이다. 그리고 시집 『푸른 돌밭』은 그녀의 원초적 노동의 받아 적기다. 돌밭을 가는 고된 노동이 그대로 마음을 경작하는 애쓴 길이 되는 드문 경지가 시집 안에서 진화한다. “혁명이 사라진 시대”에 홀로 청송 골짜기로 입산하여 “속절없이 봄은 또 오는데” “때론 패배를 심”는 또 다른 혁명을 실험하는 최정은 정녕 시인 이후의 시인일 것이다.(최원식 문학평론가)
이번 그녀의 시집은 청송으로 귀농한 후의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처음 농사를 접하며 원초적으로 마주한 삶에 대한 기록, 그녀는 그 기록을 통해 얻은 원초적인 깨달음을 시로 담았다. 그렇기에 그녀의 시집에는 원초적인 삶의 공간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시 이전의 언어가 그녀의 손길에 의해 시로 태어난 곳 그곳이 바로 그녀의 푸른 돌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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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yuksa2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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