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감각적인 이미지들을 만났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만난 것은 감각적인 이미지들의 우발적인 마주침에서 오는 즐거움 같은 것…
『짙은 백야』(문학과지성사,2016)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이윤학 시인의 열 번째 시집『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간드레출판사)이…
작은 골짜기에서 홀로 밭농사를 짓는 그의 농업노동은 원초적이다. 그리고 시집 『푸른 돌밭』은 그녀의 원초적 노동의 받아 적기다. 돌밭을 가는 고…
안동은 영가효행록 등 많은 문헌과 곳곳에 흩어져 있는 비각飛閣, 비碑, 고가古家, 바위 등에서 효행孝行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오래 기다려 세상에 나온 권혁모 저자의 시조집 『첫눈』은 총 7부로 이루어진 시집이다. 시인은 그동안 숨겨 둔 천 송이의 꽃 같은 시, 마음의 …
COVID-19가 확산이 된지 벌써 1년하고도 6개월이 흘렀지만, 아직 우리는 이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불안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대…
그림1 [출처: 문학과 지성사] 프리드리히 키틀러 저, 『축음기, 영화, 타자기』* 2013년 12월 28일, 히든싱어는 故 김광석 가수를…
필자는 요즘 ‘매혹(魅惑)’이라는 단어에 말 그대로 매혹되어 있다. 시를 쓸 때에도 매혹적으로, 평범한 원고를 쓸 때에도 매혹적으로, 심지어는 …
형태 : 서신(엽서)기증자 : 이동언사이즈 : 9cm×14cm날짜 : 1931년 11월 10일 (소인) 원문-보내는 사람大丘 東千代田町 朝鮮日報…
노을노을이 진다.어딘가에 소식 하나 전해주기 위해 누군가에 살아있음을 전해주기 위해노을은 지는 것이 아니다 사는 것이다■이위발 / 이육사문학관 …
나는 작곡을 단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어떻게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작곡가가 되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건 아마도 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