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북쪽(문영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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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숙 시인이 시를 조우하는 시간과 공간은 지금, 바로 여기를 벗어나는 법이 없다. 손을 내밀면 잡을 수 있는, 호명하면 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사물과 사람과 상황을 시의 몸으로 삼는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몸을 그려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만질 수 있는 것에서 만질 수 없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것에서 들을 수 없는 목소리를 기필코 찾아내어 시의 마음으로 삼을 줄 아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 그의 시들은 하나같이 질식할 것만 같은 삶의 슬픔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시가 몸과 마음을 얻는 방식이다.(- 안상학(시인) 추천사 -)
관리자 yuksa2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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